핵심 2~3명 사법처리
핵심 2~3명 사법처리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5.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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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주도 체육회 개인주택 등 5곳 압수수색

속보='체육계 선거 사조직 오라회' 사건을 수사중인 제주지방경찰청이 제주도체육회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고, 이날 오후 도체육회 사무실 2곳과 체육회 관련 인물의 주택 3곳 등 모두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노트북 1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4개와 관련 장부 등을 확보하고 선거 사조직 결성 경위 등에 대한 마무리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신모 전 사무처장에 대한 '사조직 결성'경위에 대한 수사와 회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기부행위(매수 및 이해 유도죄)에 대해 보강 증거를 수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찰은 사법처리 대상자가 2~3명으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윤영호 수사2계장은 "보강 증거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면서 "자료 분석이 끝나는 보름 뒤 2~3명을 사법처리하는 선에서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전 사무처장과 '오라회' 관련 회원들을 중심으로 김태환 제주도지사와의 연관성에 맞춰 조사를 벌여왔던 경찰이 차후 어떤 결과를 갖고 발표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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