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에서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표류한 선박이 구조됐다.
20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0시57분께 제주시 추자도 남서쪽 약 15km 해상에서 포항 구룡포선적 B호(27t)가 조업 중에 어망이 스크류에 감겼다.
B호의 선장 박모(53·포항)씨는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제주 해경은 경비함정(300t)을 현장에 보내 B호를 20일 오전 9시30분께 추자도 안전지대까지 예인했다.
현재 선원 모두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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