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벌운영 제주한라대 김성훈 총장 퇴진 끝까지 연대”
“족벌운영 제주한라대 김성훈 총장 퇴진 끝까지 연대”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6.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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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대공동행동 결의대회

제주한라대학교 총장 퇴진·사학비리 근절·학내민주화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은 1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일원에서 제주한라대 김성훈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공동행동은 퇴근길 발을 재촉하는 도민들을 향해 "제주한라대가 입시부정과 복수학위제 문제로 독점적 족벌운영체제의 폐해를 낱낱이 드러내고 있다"며 "지금의 제주한라대는 책임 있는 교육기관이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의 주머니를 털어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바쁜 돈벌이 장사치의 모습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동행동은 "우리는 수많은 제주지역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제주한라대가 김성훈 총장 개인의 욕심과 비민주적 운영으로 망가지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현재 제주한라대의 탄압에 맞서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한라대 노조와 교수협의회를 적극 지지하고 도민의 대학으로 바로 설 때까지 연대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제주한라대에 다니는 아들을 둔 학부모가 제주한라대 문제에 대한 도민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학부모는 도민에 드리는 글을 통해 "아들이 한라대에 입학할 때만해도 자랑스웠으나 항간에 떠돌던 입시부정 등의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며 "사립대학이라는 이유로 잘못된 일이 정당화되거나 숨겨져서는 안 된다. 더 많은 질책과 감시가 필요하다"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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