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콜롬비아 FTA가 발효되는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FTA 및 수출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원산지관리사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원산지관리사 자격취득 및 도내 FTA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것으로, FTA 협정에 따른 법령(4시간) 및 이론을 비롯해 품목분류(8시간), 원산지 결정기준(8시간), 수출입 통관(4시간) 등 실무에서 갖춰야 할 필수 소양과목들로 구성됐다. 강의는 김영태 관세사, 송기영 관세사, 김정엽 관세사가 번갈아 맡는다.
FTA활용지원센터는 FTA의 잇따른 발효로 인한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점을 감안, 강의료를 전액 지원하는 등 금전적인 문제 해소는 물론 전문지식 습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TA활용지원센터 관계자는 “국가간 FTA체결이 이뤄지고 있어 FTA전문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8월 원산지관리사 시험을 앞두고 있어 참여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