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행패 중국인 구속
제주국제공항에서 공무원을 때리는 등 행패를 부린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중국인 허모(30)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입도한 허씨는 15일 오후 4시께 제주국제공항에서 비자 없이 서울로 가려고 했다.
허씨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박모(40)씨가 이를 제지하자 "왜 못 가게 하냐"며 박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허씨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16일 구속영장을 신청해 구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 특별법상 무사증 입국자는 비자 없이 타 시·도로 이동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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