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중이던 선박이 해경에 구조됐다.
14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37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124km 해상에서 경남 사천선적 S호(75t)가 조업 중에 고장이 났다.
S호 선장 강모(55·통영)씨가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제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1500t)을 현장에 보내 S호를 14일 오전 6시30분께 제주시 한림항으로 예인했다.
강씨 등 선원 10명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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