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이 제17회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 입상작들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했다.
이번 작품집은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29일까지 진행된 제17회 전국청소년4·3문예 공모 입상작으로, 공모기간 동안 전국 145개 중·고등학교에서 시 800편·산문223편·만화 121편 등 모두 1144편의 작품이 응모한 바 있다.
당시 심사를 통해 시 부문 채서영(대청중3, 서울)의 ‘새싹의 힘’, 이다현(여의도여고3, 서울) ‘사진’, 산문부분에 왕태얼(신성여중2) ‘열리고 있는 역사의 문’, 오승화(서귀포고2)의 ‘영웅’, 만화부문 김나연(제주동여중1)의 ‘노란리본 달린 국화꽃’, 오진아(제주중앙여고1)의 ‘jsm’이 각각 부문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6편, 우수상 18편, 장려상 36편 등 모두 66편의 작품들이 입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이 작품들을 한 데 모아 이번에 작품집으로 발간하게 됐다.
재단 관계자는 “이 작품집은 전국의 학교 및 교육기관 등에 배포해 청소년들이 4.3의 진실을 토대로 평화, 인권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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