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주택 매매 수요는 소폭 줄어든 반면 전·월세 거래 수요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636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다만 한 달 평균 1000건이 넘게 거래되고 있고, 최근 5년간 상반기 누계 거래량보다도17.4% 많은 것으로 수요는 여전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매매거래량이 23.4% 감소한 것과 견줘도 낮은 감소폭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확정일자 기준)은 379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 늘었다. 최근 5년 상반기 평균과 견주면 77.1% 증가한 규모다.
이 같은 거래량 증가는 순유입 인구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1인 가구 비중도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주택매매 및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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