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4일 중회의실에서 제3기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조정협의회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제3기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조정협의회는 읍면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장 17명과 마을만들기·농업·지방재정 등 각 분야 전문가 8명이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됐다.
또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과 전 국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2년 임기로 2017년과 2018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위촉장 수여 이후 1차 회의가 열렸으며, 주민참여예산 추진 경과, 2017년 사업 발굴에 관한 설명 이후 자유 토론의 시간이 이어졌다.
제3기 조정협의회는 2017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이 마무리되면 다음 달 중 읍면동 제안 사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서귀포시 주민참여예산 사업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제주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지역 주민이 주인이 되는 예산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참여예산제가 서귀포시에 든든히 뿌리 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