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제주해변공연장
한 여름 밤 무더위를 식혀 줄 ‘2016 한 여름 밤의 예술축제’가 오는 23일 제주해변공연에서 개막한다.
1994년부터 시작해 올해 23회째를 맞는 ‘2016 한 여름 밤의 예술 축제’는 도내·외 문화예술분야 46개팀·900여명이 출연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첫 날인 23일에는 도립제주예술단과 소프라노 정혜민, 가수 김대익 등의 개막 공연이 열린다. 이후에도 다음 달 3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한국 록의 전설 김종서 밴드, 제주어 밴드 사우스 카니발, 한라윈드앙상블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청소년 문화예술 페스티벌(29일)과 동아리 페스티벌(31일)이 개최되며, 축제 마지막 날에는 해병대 제9여단 및 해군제주기지전대 연합 군악대의 공연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한 예름 밤의 예술 축제는 매년 여름밤을 뜨겁게 달구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팀들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여름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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