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제주본부, 청소년 공부방 만들기 봉사
농협은행 제주본부, 청소년 공부방 만들기 봉사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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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본부장 전정택)는 13일 제주시 한경면에 사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학생 집을 찾아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봉사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 사회복지사의 신청으로 진행하게 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농사일을 하는 아버지, 여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주인공이 지적장애를 앓고 있지만 바쁜 농사일로 인해 제대롭게 돌보지 못하고 있어, 공부방이라도 꾸며 책을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는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게 됐다.

이날 봉사단은 공부방 청소, 책상과 책장 구입지원, 커튼 설치 등을 통해 아늑한 공부방을 조성했다.

농협은행 박재철 과장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최고의 선물은 공부방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교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된 공부방을 보고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는 매년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제주시지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청소년 공부방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공부할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5가구에 공부방 만들어 주기 봉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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