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약자 보호에 앞장설 것”

제주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경찰서장에 임명된 강복순 총경(55, 사진)이 지난 11일 충남 공주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1984년 외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강 서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신성여고와 숙명여대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지방경찰청 관악서 생활안전과장, 마포경찰서 보안과장, 동작서·서초서·강남서 교통과장을 거쳐 2015년 1월 총경으로 승진해 대전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을 역임했다.
강 서장은 12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30여년간 경찰내 다양한 보직을 경험했다”면서 “앞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 정책을 펼쳐, 안전하고 질서있는 공주시를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서장은 “무엇보다 여성,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며 “계획을 세워 놓은 건 아니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고향에서 근무해야 겠다는 생각은 항상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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