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민 현장의 목소리 전국에 알릴 것”
“여성농민 현장의 목소리 전국에 알릴 것”
  • 고상현 기자
  • 승인 20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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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민회 전국대행진 출정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11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농업 정책을 비판하며 '여성농민 전국대행진 출정'을 선언했다.

이들은 "농민들이 나라를 먹여살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정부의 개방농정과 대기업의 농업 진출로 허리가 굽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가 농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여성 농민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제주에서 전국 대행진을 시작할 것"이라며 "다음 달 25일에는 서울 국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여성 농민 10대 요구를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이날 회견에서 ▲쌀 수입 및 직불금 축소 반대 농산물 최저가 보장 및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 ▲대기업 농업 진출 저지 ▲농협법 개악 저지 등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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