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노지감귤 59만t 생산”
“올해산 노지감귤 59만t 생산”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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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연구원 전년比 15% 증가 전망 … 감산 등 ‘비상’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적정생산과 함께 품질관리를 통한 제값받기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노지온주 생산량은 전년 대비 14.7% 증가한 59만5000t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노지온주 재배면적은 1만6641ha로 전년도보다 1% 감소했지만 제주시 지역 착과수가 크게 증가한데다 주산지인 서귀포시 역시 소폭 늘어난 영향이다.

올해 노지온주의 단위면적(10a)당 착과수는 전년보다 16.8%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거리 현상으로 지난해 생산량이 크게 줄었던 제주시인 경우 38.2% 급증했다. 서귀포시 지역은 5% 증가, 제주시보다 상대적으로 해거리 현상이 심하지는 않았다.

2차 생리낙과기의 기상여건에 따라 착과수는 감소할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적정생산 관리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6월말 기준 노지온주의 생육은 기상여건이 좋고 병해충 발생이 적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의 더뎅이병 발생이 전년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농경연은 7월 하우스온주 평균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품질이 좋아 전년(4620원)보다 다소 높은 ㎏당 4500~5000 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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