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제주 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시 추자도에서 주민 김모(55)씨가 복통을 호소해 제주 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5분께 제주시 추자군도 횡간도에서 지병인 췌장암을 앓고 있는 김모(55)씨가 보건소를 찾아 복통을 호소했다.
보건소 의사가 진단한 결과 알코올성 간경화가 의심돼 상급의료기관에서의 적절한 조처를 위해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300t)을 추자도로 보내 김씨를 태우고 6일 오전 0시15분께 제주항에 입항해 제주 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씨는 복통으로 거동이 불편하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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