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제주권 컨소시엄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016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중간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기존 15억원의 사업비 외에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그간 경쟁에 익숙해 있던 지역 내 대학 간의 관계를 협력적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부 국책사업이다.
2014년 10월 이 사업에 10개 권역이 지정됐다. 제주에서는 선도대학인 제주대를 주축으로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가 협력대학으로 참여해 관광창의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4년부터 5년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중간평가에서 제주권 컨소시엄은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전략 및 사업 참여대학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권 컨소시엄의 사업총괄책임자인 제주대 양덕순 기획처장은 “제주지역 대학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그 의미가 크며,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대학의 발전뿐만 아니라 제주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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