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ㆍ도의회ㆍ관광협회 파업 아시아나 방문
도ㆍ도의회ㆍ관광협회 파업 아시아나 방문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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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도관광협회는 29일 방문단을 구성, 조종사 파업현장과 본사를 방문했다.
또한 제주상공회의소는 정부를 비롯해 국회, 각 정당, 지역출신 국회의원, 아시아나항공 노사 등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파업사태의 심각성을 고려, 정부가 긴급조정에 나서야 한다"면서 "이번 파업사태를 거울로 삼아 항공운송사업을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형수 도 국제자유도시관광국장을 단장으로 제주도의회 의원, 도 관광협회 대표단 등 15명은 이날 노조원을 찾아 속리산으로 향했다.
방문단은 오전 11시 충북 보은군 신정유스호스텔 파업현장에서 노조측에 제주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김 태환 도지사와 양 우철 제주도의회 의장 명의의 공동건의문을 전달 한 뒤 '선 항공운항 정상화, 후 교섭'을 요청했다.

노조는 "제주도민들에게 엎드려 사과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하루 빨리 사측과 교섭을 통한 해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방문단은 노조원들에게 감귤 20박스, 삼다수 500병을 전달하고 노고를 위로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에 대해 도민들은 항공요금 인상시 '요금인하 요청을 위해 다른 지방을 방문하고 또 개인기업의 파업사태에도 무관할 수 없는 처지에 한숨만 내쉬는 실정이다.
도민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제주 민항'이 날개를 펴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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