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 전당, 14~16일 페스티벌 개최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양은권)에서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이 열린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작품 푸치니 ‘나비부인’과 모차르트 ‘꼬치판뚜떼’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오페라페스티벌에는 글로벌오페라단(단장 김수정)이 제작하고 국내외 정상 오페라 가수 및 성악가가 출연해 오페라 희극의 대표 작품인 모차르트의 ‘꼬지판뚜떼(여자는 다 그래)’와 비극 푸치니의 ‘나비부인’이 오른다.
국립오페라단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현 창원시립합창단 지휘자인 김주현이 지휘봉을 잡는다. 또 손소향(한양대 외래교수), 목은아(한예종 외래교수)가 음악감독, 최이순(서울시립대 외래교수)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나비부인 공연에는 제주출신 성악가로 국내외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김수정, 김순향, 유소영 등이 재능기부하며 참여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 공연은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14일과 15일 오후 7시 30분에는 ‘나비부인’, 16일 오후 3시, 7시에는 ‘꼬지판뚜떼’ 막이 오른다.
예술총감독인 김수정 단장은 “20여년간 국내외 공연무대에서 겪은 경험을 고향 제주에서 발표하게 돼 매우 감격적”이라며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으로 7일부터 전화 및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다. (문의=064-760-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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