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어’ 제주를 예술로 물들인다
‘아트페어’ 제주를 예술로 물들인다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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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제주 조직위원회, 7~9일 롯데호텔서 개최
국·내외 1000여 작품 전시·경매·세미나 등 다채

제주가 품고 있는 미술시장에 대한 가능성이 최근 다양한 아트페어 개최로 이어지고 있어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트제주조직위원회(공동대표 박현진·강명순)는 7일부터 9일까지 중문 관광단지 내에 있는 롯데호텔 제주 5·6층에서 도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아트페어 중 최대 규모의 행사로 국내·외 갤러리 40여개가 참가하고, 총 100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박영덕, 비선재, 조이, 강명순, 김성환, 마강, 오기영 작가와 프랑스의 Jacques LEVY갤러리, 뉴욕 SM FINE ART 갤러리 등도 참여한다.

더불어 자비에 발마서더, 구병본과 같은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이 특별전 형태로 전시되고, 야외비디오 기획전 판화기획전 등도 선보인다.

이번 아트페어의 특징은 갤러리 전시와 특별전 외에 아트 경매쇼가 열린다는 점이다. SBS하우투머치 전문경매사 김민서씨가 직접 진행으로 국내외 VIP참가자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또 예술법과 예술경영에 대한 아트 세미나도 열린다. 서귀포 출신의 프랑스 네오마경영대학원 조교수로 재직 중인 홍혜정 교수와 예술법 변호사인 케슬린김이 ‘예술경영’과 ‘예술법’을 주제로 8일 오전 10시부터 각각 세미나를 연다. 9일 오전 11시에는 프랑스 비평가 앙리페리가 한국미술에 대해 조언한다.

8일과 9일 부대행사로 개그맨 출신 샌드아티스트 임혁필의 캐리커쳐 시연도 마련됐다.

강명순 대표는 “제주도민들의 관심과 화합 문화향유를 위해 제주에서의 아트페어 개최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향후 10년 간 지속적으로 아트제주를 세계적인 명성의 아트파리 등등과 걸맞는 페어로 키워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트제주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아트페어는 KCTV, 롯데호텔제주,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법무부 법사랑위원 등이 후원한다. (문의=064-739-3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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