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장소는 탑동광장...市, 9월 공모
제주시 상징물 조형물 ‘한라산’
설치장소는 탑동광장...市, 9월 공모
도민.관광객 964명 설문
제주시의 상징조형물은 설치장소는 탑동광장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상징조형물을 건립키로 하고 도민과 관광객 등 964명을 대상으로 건립 기본방향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설치 장소로는 탑동(37.7%)이 제주시청 신 청사(18.4%)나 신제주 로터리(16.5%) 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설문에서 제주시의 이미지로는 전원적이라는 응답이 35.2%로, 신화.유물.유적(23.7%), 삼다삼무(22.7%)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바람직한 제주시의 미래상으로에 대해서는 환경친화적 전원도시(37.0%), 국제적 관광도시(24.0%), 국제교류의 중심도시(22.3%) 순으로 꼽았으며, 가장 우선적으로 반영해야 할 내용으로는 국제자유도시 및 `평화의 섬''의 선도적 중심지역을 들었다.
상징조형물의 형태로는 자연 이미지 도출(53.0%)이 인공조형물(28.6%)을 크게 앞섰다.
가장 먼저 연상되는 구체적인 형상물로는 한라산(31.6%), 돌하르방(23.75), 용두암(11.6%)으로 제시됐다.
제주시는 이번 조사 내용과 국내외 상징물 설치사례 분석, 전문가 워크숍 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오는 9월중 상징 조형물 건립작품 현상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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