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삼다공원서 문화콘서트, 20여 팀 셀러 참여 ‘성황’
2016 삼다공원 문화콘서트 세 번째 공연과 함께 열린 야간 플리마켓 ‘야(夜) 몬딱털장(場)’이 제주도내 도심 공원에서 처음 열리며 도민과 관광객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야간 플리마켓 ‘야몬딱털장’은 ‘집에서 잠자는 물건들을 깨우자’는 주제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착한 야시장이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와 청년기업 일로와가 공동기획 해 탄생한 것으로 재활용의 의미를 살리며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야시장에는 집에 있는 옷, 장난감, 책 등 모든 잡화를 사고팔기 위해 20여 팀의 셀러가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야시장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제주에 여러 번 왔지만 도심에서 이렇게 노래와 벼룩시장을 함께 하는 것은 처음 봤다”며 “음악과 볼거리가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과 플리마켓은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개최되며, 다음 주(8일) 출연자는 감성 록밴드 ‘백호가 간다’와 순수 소울밴드 ‘겐그레아’가 공연을 준비 중이다. 또 야몬딱털장의 두 번째 테마는 ‘옷장을 털장’으로 옷장에서 잠자고 있는 의류, 신발 잡화가 주 품목이다. (문의=064-740-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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