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양돈농협의 김기범·조수민씨 부부가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했다.
3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지난 1일 농협 창립 제55주년 및 비전선포식에 앞서 개최한 2016년 제51회 새농민 본상 시상식에서 제주양돈농협 조합원인 김기범(50)·조수민(48)씨 부부가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김기범·조수민씨 부부는 1998년 양돈업을 시작, 현재 돼지 2200마리를 사육하는 선도 양돈농가다. FTA시대 경쟁력 강화와 안전하고 차별화된 고품질 돈육을 공급하기 위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및 끊임없는 기술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과 지역 소득 창출에 힘써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전국 최초 축산분뇨 감압증류 및 농축시스템을 구축해 분뇨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감압증류처리로 방류수를 수질기준 이하로 처리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선도농업인으로서 표본이자 귀감이 되는 농업인 부부를 대상으로 매달 20명(이내)을 이달의 새농민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매년 기 수상자 중에서 20명(이내)의 부부를 따로 선정해 새농민상 본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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