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기상 악화로 항공기의 결항·지연 운항이 속출했다.
1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 강풍경보와 윈드시어(난기류)경보가 내려지며, 오후 8시 30분까지 출도착 항공기 29편이 결항됐다. 또 150편이 지연운항 하는 등 도민과 관광객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오후 4시 40분~오후 8시 20분 항공기 결항에 따른 통합 매뉴얼 4단계 중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관심 단계는 결항 항공편 예약인원이 1000명 이상 발생하거나 출발 항공편이 5편 이상 연속적으로 결항 또는 운항 중단하는 경우다.
한편 2일에도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항 이용객은 출발하기 전에 항공기 운항현황을 확인한 후 출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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