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팀, 서귀포 '러쉬'
국내 프로축구팀이 서귀포시를 잇따라 방문한다.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가장 먼저 울산 현대는 고려대학교와 함께 중문구장과 강창학구장에서 30일까지 훈련을 갖는다.
이어 부천 SK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훈련을 가지며, 6일에는 서울 FC가 서귀포시를 찾는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10일부터는 전남 드래곤즈가 후기리그 직전 컨디션 조절을 위해 서귀포에서 훈련을 갖을 계획이다.
이처럼 프로축구팀이 서귀포시로 러쉬를 이루고 있는 것은 전기리그와 후기리그 사이의 짧은 기간에 팀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훈련 장소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동계훈련과 달리 여름철 훈련은 단순한 훈련보다 전기리그 동안 지친 선수들에게 휴양과 운동을 겸한 훈련이 필요하기에 서귀포시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1일 오후 2시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고려대학교의 연습경기가 벌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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