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사람들’의 작품 이야기
‘흩어진 사람들’의 작품 이야기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0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8일부터 한·중 특별전 ‘아리랑랩소디’

제주현대미술관(관장 이종훈)은 다음 달 8일부터 9월 19일까지 미술관 특별전시실, 제1·2기획전시실에서 한국과 중국의 국제현대미술교류전 ‘아리랑 랩소디’를 개최한다.

한·중 국제현대미술 특별교류전 ‘아리랑 랩소디’는 한민족의 뿌리를 갖고 있지만 중국에 흩어진 예술가들 코리안 디아스포라(그리스어·흩어진 사람들)들의 작품을 모아 한국인의 삶과 정신 등을 조망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원로작가 변시지, 중견작가 강요배·강형구·박성진·한중옥, 청년작가 이승수·부지현과 중국의 원로작가 리부이, 중견작가 원씽·피아오춘즈·진위·류평즈·리궈이난·리저어후, 청년작가 피아오광시에 등 총 15명의 작가들의 작품 50여점이 선보여진다.

3파트로 나눠 진행되는 전시는 70~80대 원로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시대상을 보여주고, 50~60대 중견작가들이 새로운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한 작품들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30~50대 청년작가들의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로 선보이는 미술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제주에서의 전시가 마무리되면 2차 전시로 베이징 마네미술관과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도 오는 10월 22일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미술관 관계자는 “한·중 교류전시를 통해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제주의 문화예술을 세계로 넓힐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시를 소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