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유관 기관 및 단체 간 협력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제주도 지역치안협의회’가 개최됐다.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은 29일 제주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김방훈 제주도정무부지사, 서범규 제주경찰청 차장, 전우홍 교육청 부교육감 등 치안협의회 위원과 실무위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사건‘ 등 연이은 여성대상 범죄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심각한 수준으로 증대됨에 따라 국민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범죄취약장소․요인들에 대한 범죄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경찰은 ▵범죄예방진단팀 운영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체계화․전문화하고 ▵근린생활시설에 대한 범죄예방진단과 아울러 공공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현재 탑동 공공화장실내 비상벨 15개 설치) ▵범죄취약지역 범죄예방환경개선(CPTED) 지속 추진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 “교통 삼다․삼무, 제주가 안전해져요” 교통문화의식 개선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저화질 CCTV 교체 및 어린이 안전용 CCTV를 추가 설치, 택시안심귀가 서비스 운영을 내실화 등을 약속했으며, 제주도교육청은 도서지역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학교관사 현장점검에 따른 ▵관사주변 CCTV 설치 ▵道 통합관제센터와의 연계방안 모색 등을 진행키로했다.
한편, 제주도 지역치안협의회에 참석하는 기관과 단체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지방경찰청,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바르게살기운동제주도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새마을회, 모범운전자연합회제주도지부, 제주지방경찰청녹색어머니연합회, 해병대전우회제주도연합회, 제주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여성긴급전화 1366 제주센터 등 11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