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8만명 전년比 6.4% 증가…노선확대 영향
제주공항의 항공여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노선 확대가 이뤄진 영향이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국내선 항공여객은 273만601명(출발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제주공항은 118만7054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
이와 함께 김포가 91만138명으로 3.5% 늘었고, 김해는 30만9401명을 기록하며 6.3% 증가했다. 청주(8만7601명)는 41.7%, 여수(2만1483명)는 15.6% 각각 늘었다. 이에 반해 대구(7만2980명, 5.0%)와 광주(6만8517명, -6.6%), 울산(2만2086명, -10.5%) 등은 줄어 대조를 보였다.
국내선 항공여객 실적은 지방공항의 제주노선 확대 및 운항 증가,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제도 개선 등으로 제주노선 항공여객이 성장이 견인했다.
실제 이 기간 제주노선 항공여객은 235만391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 성장하며, 내륙노선 성장률(2.6%)를 크게 앞질렀다.
국제선 항공여객은 567만5137명으로 4.7% 성장한 가운데 제주공항은 24만9662명을 기록하며 2.5% 증가했다. 제주기점북경, 항조우, 천진 등 중국노선 운항이 증가한데 따른 실적이다.
한편 지난달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선 여객분담률은 56.1%로 전년 동월 대비 3.6%포인트 증가하며, 저비용항공사의 국내 하늘길 지배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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