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어린이집, 공공시설 등에서 손씻기, 환경위생 관리 철저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을 맞아 수족구병에 잘 걸리는 영유아에 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수족구병이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수족구병은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가래,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전염성 병이다.
이에 제주도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집단시설에서 전파에 의한 집단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정과 시설에서는 손씻기 생활화를 지도하고 환경을 청결히 가꿀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 유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인근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고, 치료기간 동안 가급적 타인과 접촉을 피하도록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수족구병 예방수칙은 아래와 같다.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손 씻기의 생활화
(특히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소독)히 하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하기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