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개표결과 해석 분분
제주시 개표결과 해석 분분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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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실시된 행정계층구조 주민투표 결과 제주시 19개 동 가운데 봉개동 과 도두동 2곳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동 모두 혁신안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나자 제주시 관계자들은 이 같은 연유를 분석하느라 골몰한 모습.

특히 단일지역 투표자 수가 2만5000명을 넘어서는 ‘공룡동’인 일도2동과 연동.노형동에서 혁신안이 더불 스코어 차이로 점진안을 누른데다 사실상 혁신안에 반대 입장과 함께 점진안 지지입장을 표명해 온 김영훈 시장의 ‘정치적 기반’인 용담동에서 마저 혁신안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게 표출되자 이를 둘러싸고 다양한 해석들을 속출.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을 찾아 낮은 투표율 때문에 이번 투표의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자리에서 “지금까지 투표분위기를 모두 털어내고 일상의 일에 전념하라고 간부회의를 통해 지시했다”고 소개했으나 상당수 시 직원들은 앞으로 전개될 제주도와의 관계설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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