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제주지역본부가 공간정보 허브기관으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면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있어 관심이다.
27일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허의환)에 따르면 제주지역본부는 공사 12개 지역본부 중 하나로 도내 지적측량과 지적재조사를 비롯해 다양한 공간정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적측량분야에 전념해오다 최근에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바닷가 실태조사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등 공간정보 분야로 발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또한 제주해안변 공간정보 구축사업, 도서 정위치 등록 공간정보 구축사업, 제주일제동굴진지 공간정보 구축사업, 도로명 주소 기본도 유지관리 사업 등도 수행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제주지역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누리知(지) 봉사단을 통해 문화재지킴이, 사회복지시설 애서원 및 화순해수욕장 등 환경정화 활동, 미혼모 보호시설 봉사활동,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 제주해경 군경위문품 전달,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후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정부3.0정책과 맥을 같이하는 공사 고유의 LX3.0 실현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년층의 고용안정과 청년층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금 피크제를 전면 시행했다.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지난 2월부터는 국토정보기본도를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1인 창업이 가능하도록 공간정보의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국가직무표준(NCS)을 도입해 지난해부터 대학과 장기현장실습(IPP) 산학협력을 체결, 창의적인 실무형 청년인재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4일에는 국가직무표준(NSC)기반의 직문능력 중심 채용방법을 통해 제주지역인재도 함께 채용하기도 했다.
나아가 시대변화에 걸맞은 공간정보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원 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하고, 공간정보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관련 산업의 다방면 인재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허의환 제주지역본부장은 “제주지역본부가 지적측량분야와 더불어 공간정보분야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제주지역 국토의 가치를 높이는데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정보공사는 지난해 6월 대한지적공사에서 사명을 변경, 운영해 오고 있다.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176개 지사, 부설기관인 국토정보교육원과 공간정보연구원 등이 있는 중견 공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