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 가지 근린공원 방치 통행 불편 초래
안전사고도 우려···市 “임시 쌓아놓은 것”
안전사고도 우려···市 “임시 쌓아놓은 것”

서귀포시가 근린공원 전정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산물을 방치하고 있어 도심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행정의 사후 관리 소홀로 인해 산림 보호와 자연 친화적인 공원 조성을 위한 사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서귀포시 동홍동 문부 근린공원. 이곳은 산책로는 물론 다양한 운동기구가 갖춰져 있는 데다 기적의 도서관과도 맞붙어 있어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이다.
그런데 이날 공원 곳곳에는 소나무와 동백나무 전정 작업 과정에서 나온 나뭇가지와 잎이 수북이 쌓인 채 방치돼 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게다가 나뭇가지와 잎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것도 모자라 산책로를 뒤덮어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 초래로 이어졌다.
공원을 찾은 주민 강모(42·동홍동)씨는 “지난주 전정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지금까지 처리하지 않고 내버려 두고 있다”며 “도시 미관상 좋지 않고 안전사고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더욱이 잘라낸 나뭇가지를 아무렇게나 쌓아놓으면서 주변 다른 나무의 병해충 감염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처럼 서귀포시가 전정 사업에 대한 사후 관리에 소홀한 모습을 보이면서 무책임한 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병해충 방제를 위해 전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비가 내려 임시로 부산물을 쌓아 놓은 것”이라며 “날씨가 좋아지면 부산물을 다른 곳으로 옮겨 파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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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기사냐
으그 생각을 해바라 아무렴 이렇게 버렸겠냐
상식에 어긋나지 않게 기사쓰는 연습을 하고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