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피리 공연 끝…6개월 동안 임시휴관
제주아트센터가 2010년 개관 이후 처음으로 건축물 보수 공사를 위해 하반기 휴관에 들어간다.
제주아트센터는 28일과 29일 열리는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을 끝으로 건축물 보수 공사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아트센터는 건축물 누수 등에 대한 하자보수 처리에도 불구, 누수가 계속 진행돼 이용자 불편이 초래돼 왔다. 이에 근원적인 복구 대책으로 건축물 보수 공사 결정을 내리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이번 보수 공사는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건축물의 객석 상부 돔 지붕, 마감재 철거 및 재시공, 객석 상부 및 무대 상부 평지붕 방수공사 재시공, 무대외벽 균열부 방수 및 내벽 흠읍재 재시공 등이 진행된다.
그러나 임시 휴관 기간에도 내년도 상반기 공연 운영을 위한 사전대관(정기·수시) 신청 예약 접수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제주아트센터 관계자는 “휴관기간 동안 직원 전문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도외 선진 우수 공연장 벤치마킹을 통한 업무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연장 재개관에 맞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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