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하예포구 갯바위에서 낚시객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18분께 서귀포시 하예동 하예포구 갯바위에서 송모(67)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송씨는 오른팔에 낚시 가방이 걸려 있고, 낚시 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갯바위에 엎드려 있었다. 근처에서는 다른 낚시 도구도 발견됐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서귀포시내 병원에 안치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