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등 12종목 11월10~12일 개최
전국 35만 농아인들의 체육대전인 ‘제13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의 제주 유치가 확정됐다.
제주특별자도장애인체육회는 26일 제13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 개최지로 제주가 확정, 오는 11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축구와 볼링, 육상 등 12종목 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게 된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제주도농아인체육연맹과 연계,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TF팀을 조직해 수화통역 및 자원봉사자 운영, 숙식 및 의료지원 대책, 경기장 확보 등 전국농아인체육대회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 유치와 관련, 박종성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제주 농아인 체육의 경쟁력을 높여 농아인체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제주의 세계적인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힐링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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