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원희룡 지사와 문화 정책 방향 논의
‘문화 관광 강국’ 프랑스의 노하우를 직접 전하기 위해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한국명 김종숙) 프랑스 전 문화부 장관이 제주를 방문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8일 오후 1시 30분 플뢰르 전 장관과 만나 동북아의 관광 중심지로 떠오르는 제주도에 문화 정책 방향을 자문 받고 양측의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서 플뢰르 전 장관은 27일 오후 오영훈 국회의원과 만나 양국의 문화관광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과 제주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구좌읍 동복리와 사파리 사업을 추진하는 (주)바바쿠트 빌리지(회장 문현봉)의 초청으로 이뤄진 플뢰르 전 장관의 방문은 프랑스의 노하우는 물론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역 주민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청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플뢰르 전 장관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6개월 만에 프랑스의 평범한 가정에 입양된 한국계 프랑스인으로 프랑스에서 경영전략연구소 이사, 중소기업 디지털경제부 장관, 통상국무부 장관, 문화부장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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