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매년 늘고 있는 탈북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탈북학생은 초·중·고를 모두 합쳐 2012년 13명에서 2014년 20명, 2016년 26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우선 탈북학생들이 제주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가정환경, 학습역량, 심리상태, 교우관계 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1900만원을 투입, 탈북학생 멘토링을 운영한다.
또 단위학교, 하나센터, 복지관 등과 연계해 탈북학생들의 진로상담기회를 상시 제공하고 2000만원을 투입해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캠프를 지원한다.
오는 8월과 11월에는 교사들의 탈북학생 이해 및 교육지원을 돕는 연수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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