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귀도 해상서 표류 중이던 어선 구조
차귀도 해상서 표류 중이던 어선 구조
  • 고상현 기자
  • 승인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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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어선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시 차귀도 해상에서 조업하다가 장비 파손으로 항해가 불가능한 어선을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1일 오후 11시20분께 차귀도 남서쪽으로 약 87km 떨어진 해상에서 통영선적 C호(24t)의 선장 황모(58)씨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당 어선은 조업 중에 내연 기관의 열을 식혀 주는 청수펌프가 파손돼 항해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3000t)을 현장에 보내 선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조처를 취했고, 사고 어선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으로 12시께 예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표류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출항 전에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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