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장소를 옮겨가며 도박을 벌인 주부도박단이 검거됐다.
22일 제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한 펜션에서 수천만 원 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주부도박단 3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8000여만원 현금과 도박용 칩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은 모집책과 운반책을 두고 도박꾼들을 모집한 뒤 차량을 통해 도내 펜션 등을 돌며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조사를 한 뒤 상습성이 인정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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