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도로를 주행하는 농기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명 ‘야간 깜빡이등’인 농업기계 등화장치를 무상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트랙터, 경운기 등 도로주행 농업기계를 소유하고 있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으로 1농가 당 1개(10만원 범위 내)로 제한된다.
등화장치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23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주소지 읍·면리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동력경운기 및 농업용 트랙터는 야간 식별이 어려워 자동차와의 추돌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등화장치 부착지원사업을 통해 안전사고가 예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공급업체 신청접수를 받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시한 등화장치 제품요건, 시험검정기관 인증 및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품질보증을 받은 제품 여부 등을 심사, 유성종합기계를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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