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들의 안전한 하굣길 우리가 책임집니다”
“여학생들의 안전한 하굣길 우리가 책임집니다”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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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이 여학생 안전을 위해 ‘학생안전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여성안전 확보 특별치안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NGO단체 등과 함께 야간 하교 시 여학교주변에서 실시된다.

대상학교는 도내 여자고등학교(19개교) 중 야간 자율학습으로 저녁 8시 이후에 하교하는 학교(13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학교 인근 범죄취약 지역(△술집 밀집지역 △공연음란행위자 발생지역 △외곽지에 위치한 학교 운동장 內․주변 △공사장 △폐가)을 중심으로 순찰, 귀가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학교전담경찰관과 교사, 청소년지도자협의회, 자율방범대, 학부모폴리스, 아르고스 청년협의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귀가 도움을 받은 한 학생은 “학교에서 집에 가는 길에 변태행위자가 발생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 불안했었는데 경찰과 선생님이 학교주변에서 순찰해 주니 불안하지 않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여름방학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라며 “하교 시 불안을 느끼는 범죄취약 지역을 알고 있을 경우 ‘스마트 국민제보’ 앱이나 112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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