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모닝스 제주 24일 ‘행화탕’ 초청 에프터글로우 카페서
매달 아침 명사 강연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티브모닝스제주가 젊은 문화기획자 ‘행화탕 프로젝트팀-61311’을 초청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크리에이티브모닝스제주는 오는 24일 오전 8시 에프터글로우 카페에서 행화탕 프로젝트팀 초청 강연 ‘예술로 목욕합니다’라는 주제로 소통한다고 밝혔다.
행화탕은 1976년 완공돼 서울 아현동의 사랑방 역할을 해오던 목욕탕으로 아현동 일대가 재개발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폐관됐다. 그 뒤 축제 및 공연 기획 컴퍼니 축제행성(공동대표 서상혁, 주왕택)이 행화탕을 임차하며 공간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축제행성은 다양한 예술장르에서 활동하는 30대 젊은 기획자 10인을 모집, 행화탕이 재개발 되기까지 향후 2년 간 지역 커뮤니티와 예술프로그램으로 공간을 채우기로 계획하고 운영 중이다.
이날 강연에는 행화탕프로젝트 61311 기획단 소속이자 축제행성, 후즈살롱의 서상혁 대표와 문화 기획자 김보경씨, 공간기획자이자 워니스튜디오의 대표인 이원형씨가 연사로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모닝스 제주 관계자는 “버려지거나 쓸모없어진 건물에 대한 새로운 시선인 행화탕 프로젝트의 이야기를 통해 제주에서도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시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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