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자회견서 밝혀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는 2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전에 교섭으로 문제를 타결하자"며 도교육청에 끝장 교섭을 제안했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청에 지난 17일까지 협상안 제출을 촉구했으나 제시된 안은 기존과 다르지 않다"며 "교육청은 교섭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특히 "교육청은 시급제 급식보조원이 나쁜 고용형태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월급제 전환을 거부하고 있고 영어회화전문강사, 교육복지사 등 임금 동결로 고통받는 직종에 대해서도 처우개선안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끝장교섭에 동참해줄 것을 교육청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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