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타로사시에 '신철주 벤치' 조성
美 샌타로사시에 '신철주 벤치' 조성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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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로사시 소노마 에비뉴공원에 고 신철주 북제주군수를 기리는 '신철주 벤치'가 조성된다.
북군에 따르면 지난달 고 신철주 군수의 영결식에 참석했던 데이비드 폴슨 샌타로사시 국제교육위원장은 샌타로사시 소노마 에비뉴공원에 신 전 군수를 기리는 벤치를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추수감사절 기간에 설치하겠다고 의사를 전달했다.

또한 북군은 '신철주 벤치'는 현재 조성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철주 벤치' 조성 계획이 샌타로사에 알려지면서 북군이 지난 2003년에 기증한 돌하르방도 샌타로사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신철주 벤치'가 조성될 에비뉴공원에 세워진 돌하르방은 신 전 군수가 산타로사 시와 교류하면서 자매결연 상징물로 기증한 것으로 명장 장공익 옹이 제작했다.

특히 이 돌하르방은 필리핀의 전통조각이 줄로만 인식하던 샌타로사 현지 주민들에게 제주의 명물이라는 사실을 환기시켜 주고 있다.
한편 산타로사 엘시앨런 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달 18일부터 10일 동안 북군을 방문해 홈스테이 방식으로 교류를 가졌고 북군 학생들은 다음달 3일까지 샌타로사시를 방문해 현지 문화와 언어 등을 연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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