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휠체어농구단 ‘전국 최강’ 재확인
도휠체어농구단 ‘전국 최강’ 재확인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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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배 전국대회서 서울시청 꺾고 우승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단이 전국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치러진‘제4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결승에서 제주는 서울시청을 57대5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제주는 조별예선에서 서울과 한국체육대학교를 잇따라 제압, 조1위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대구를 만난 제주는 69대59로 가볍게 승리, 조 2위로 4강에 진출해 고양홀트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서울과 다시 만났다.

지난대회 우승을 포함, 최근 3년간 최다 우승을 경험한 제주와 2주전 서울에서 진행된 우정사업본부배 우승한 국내 유일의 실업팀 서울간 맞대결은 박빙의 대결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57대52 제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 대회 ‘베스트5’는 송창헌, 김호용(이상 제주도), 오동석, 김상열(서울시청), 조승현(고양시홀트)이 선정됐으며, ‘우수 심판상’에는 우은하, ‘대회 MVP’에는 김동현(제주도)가 가각 선정됐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제주장애인농구협회에서 주최하며 국내1부 리그 5팀과 태국 국가대표팀, 국내 2부리그 4팀으로 총10팀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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