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토박이 시인 2명 공동동화집 출간
제주토박이 시인 2명 공동동화집 출간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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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심·양전형씨 설문대할망 소재 ‘베또롱 공주’

제주에서 태어나 고향을 지키며 문학 활동을 해온 제주 토박이 시인들이 동화를 출간했다.

20여 년 동안 함께 활동해 온 김병심 시인과 양전형 시인이 공동기획 한 창작 동화집 ‘베또롱 공주’다.

제주 대표적 신화인 설문대 할망 신화에 김 시인의 풍부한 상상력이 입혀져 독자들이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를 새롭고 신선한 이야기로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양 시인이 이 동화집을 제주어 번역해 더욱 제주의 느낌으로 풍성하게 채워줘 제주어를 처음 접한 독자들은 새로운 교감을 제주인들에게는 제주어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안민승 작가가 입힌 수채화 원화는 소박하면서도 푸근한 제주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려줘 독자들에게 제주의 시각적인 감성을 보다 잘 이해시켜 줄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베또롱 공주’는 베트남어 및 중국어 번역본도 수록돼 제주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우스트,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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