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에서 응급환자들이 잇달아 제주 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제주 해경은 제주시 추자면 추자도에서 이틀 새 주민, 관광객 등 4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이들을 제주 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25분께 추자도 주민 김모(73‧여)씨가 폐색전증 의심 증세를 보여 해경 헬기로 제주 시내 병원에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 10시53분께에도 주민 김모(66‧여)씨가 심근경색 의심 증세가 나타나 해경 헬기로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17일에도 추자도에서 2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오후 6시13분께 추자도를 관광차 방문한 김모(62‧강원)씨가 급성복통 증세를 보여 제주 해경의 경비함정을 타고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1시41분께에는 주민 유모(83‧여)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해경 헬기를 타고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제주해경은 섬과 해상에서 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64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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