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호우 침수피해 대책 마련
남제주군, 호우 침수피해 대책 마련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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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ㆍ난산ㆍ신산 배수개선사업 착수

남제주군 표선면 하천리와 성산읍 난산.신산리 지역에 배수개선 사업이 추진돼 조만간 주민숙원사업이 실현될 전망이다.
특히 이 지역 1870필지. 592ha의 농경지 침수방지 효과는 물론 농지이용률증대 및 토지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제주군은 매년 호우시마다 침수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는 하천리와 난산.신산리 지역에 배수개선 사업이 착수된다고 27일 밝혔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2002년부터 본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대중앙 절충을 강화해 배수개선 대상 사업지구로 선정, 기본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해 세부설계를 거친 뒤 지난달 8일 제주도로부터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남제주군은 총 사업비 275억원을 투자해 배수로 19.8km(하천구역 9.4km, 난산구역 10.4km)를 시설하게 되며,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천, 난산.신산리 지역은 밭작물 및 과수원 위주의 경작지대로 농경지내 배수로가 전무한 상태여서 집중호우에 의한 농작물 매몰, 하우스 시설 유실 및 도로침수 등의 많은 피해를 불러오고 있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재해를 사전에 예방해 안정영농 도로로 주민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주민 불편사항을 완전 해소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경지 침수방지는 물론 토지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제주군은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와 제주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개 공구로 나눠 발주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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