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 도민 ‘뎅기열’ 확진 판정
말레이시아 여행 도민 ‘뎅기열’ 확진 판정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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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없어 격리 조치 안해

최근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녀온 제주도민이 뎅기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고열과 근육통 증세로 병원에 입원 치료 중 뎅기열이 의심돼 검사한 부부 A씨(49)와 B씨(43·여)가 지난 15일 뎅기열로 확진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녀온 후 6일 후부터 뎅기열 의심 증세를 보여 인근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입원 치료 후 증세가 호전돼 퇴원했고, 현재는 일상생활에 제한사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뎅기열 바이러스의 경우 일상적인 접촉으로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격리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며 “동남아 등 해외여행 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발열,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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