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2명ㆍ'30대 이웃' 성폭력범 등 잇단 검거
중학생 2명과 이웃집 사는 30대가 각각 성폭행과 절도범을 추격 끝에 붙잡는 기지를 발휘했다.
제주경찰서는 27일 외국인 여성을 강제추행하고 몹쓸 짓 하려다 미수에 그친 서모씨(32)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26일 오후 10시께 제주시 삼도동 모 모텔에 침입해 잠자고 있던 외국인 A씨(24.여)를 폭행하고 가슴을 만진 뒤 몹쓸 짓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씨는 범행 직후 도주하다 K군(14) 등 중학생 2명에게 200m를 쫓기다 붙잡혔다.
또 서귀포경찰서는 이날 진모씨(44.경남)를 절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26일 오전 5시 20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K씨(42.여)의 집에 침입해 침대 밑에 보관중인 돈 가방 2개와 현금 57만원 등을 훔친 혐의다.
진씨는 범행 직후 K씨에게 발각됐는데 "도둑이야"라는 K씨의 외침에 앞집에 사는 B씨(34)가 추격전을 벌인 끝에 진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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