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한우경매 가축시장 호응
서귀포 한우경매 가축시장 호응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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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1만1000두 거래…15일 경매선 종전 최고가 경신

서귀포시축협의 한우경매 가축시장이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송봉섭)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월 개장한 한우경매 가축시장에 그동안 거래된 한우는 모두 1만1000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90두가 거래된 셈이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수송아지 7개월령 2마리가 각각 535만원, 536만원에 거래되며, 가축시장 개장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가축시장의 평균 낙찰가는 수송아지 411만원(이하 7개월령), 암송아지 355만원이었다.

한우가축 경매시장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혈통 등록우 및 관내 한우사육농가의 철저한 사양관리로 생산한 우량 한우송아지가 출품돼, 믿고 거래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은 이유로 풀이된다.

송봉섭 조합장은 “한우 경매시장이 한운사육농가의 문전거래로 인한 농가피해 방지와 경영안정은 물론 한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한우농가가 더욱 믿고 경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경매진행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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